인천대학교, 인천 산업화 100년 역사 흔적 찾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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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인천 산업화 100년 역사 흔적 찾기 나서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8.10.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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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기와 함께 인문학 도시 여행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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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대학교가 주관하고 인천도시역사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인천문화재단이 함께 개항도시 인천에서 진행된 산업화와 그 흔적들을 찾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도시 인천, 산업화 100년의 역사에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지혜를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인천 시민들과 함께 원도심의 산업 유산과 가치를 찾아보고 지역 재생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인문 강좌가 운영된다. 인문 강좌는 4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첫째 영상과 기록으로 산업도시 읽기이다. 소설, 영화 등 대중문화를 통해 산업화가 도시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둘째 기차길 옆 방과후교실이다. 경인선을 소재로 인천의 모습과 초기 상황을 상상하고자 한다. 셋째 꼼지락 놀이터이다. 어린이들과 함께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를 찾고자 한다.

넷째 수도국산박물관의 산업인문학 강좌이다. 배다리의 주요 산업을 살펴보고 지역주민들의 생활사에 대한 간담회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인문 체험 및 답사가 운영된다. 인문 체험 및 답사는 첫째 도시역사관 인문체험이며 초등학생들과 함께 인천의 개항이야기와 도시공간의 변화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체험한다.

둘째 수도국산박물관의 인문체험으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집한 생활사(史)를 함께 살펴본다.

셋째 나의 산업유산답사기로 개항, 한국전쟁, 산업화를 지나온 중구 및 동구 공업단지를 답사하고 숨겨진 가치를 찾고자 한다.

넷째 발견의 감동으로 초등학생들과 음성 및 영상 녹음하고 편집을 통해 살고 있는 인천시 경관의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13회를 맞이하는 인문 주간 행사는 2018년 10월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 스페이스, 인천 동구, 부평구 등 일대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인문 정신 선포, 상호 이해를 위한 인문학 지식 나눔, 이웃과 함께 즐기는 인문학한마당, 직접 느껴보고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목적으로 강연과 공연, 인문 답사, 인문체험 등이 진행된다.

인천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은 이미 ‘원도심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2014~2017년)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8 인문도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까지 인문도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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