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이드 인 세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시제품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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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메이드 인 세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시제품 개발 지원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0.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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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메이드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서울시.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세운상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시제품 제작 프로젝트인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오디오 등 음향, 조명, 오락기, 시계, 노래방, 멀티미디어 기기와 같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세운상가의 전통적인 제품군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최신기술을 접목해 ‘메이커시티 세운’에 어울리는 신제품을 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청년 메이커카 참신한 아이디어로 창작한 시작품을 보다 구체화된 시제품으로 개발하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1개 팀당 최대 1000만원의 개발비를 지원하고 IT개발자,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엔지니어, 제품 디자이너, 시제품제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제품위원회’가 실질적인 전략과 해법을 제시한다.

최종 완성된 시제품은 실제 제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으로 연결해준다.

이에 서울시는 2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세운메이드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미발표 창작 시작품을 보유한 서울 소재 기업, 스타트업, 창업 예정자, 메이커 그룹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시제품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최종 참가 8팀은 11월 30일 발표된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가치 있는 기술력으로 세운상가와 어울리는 제품을 공동개발, 향후 세운상가의 발전을 견인할 제품군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세운상가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제품군으로 세운상가의 기술력이나 현재 부품시장과 접목 가능한 제품, 음향, 조명, 오락 등 세운상가에서 활발하게 제작되던 분야에 새롱ㄴ 아이디어를 접목한 제품 등이다.

시제품 개발 지원금은 1개팀당 최대 1000만원으로 심사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제조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시제품위원회의 엑셀러레이팅 과정도 포함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세운상가 일대의 도심제조산업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세운상가군을 중심으로 도심제조산업을 활성화하고 제작기술과 메이커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더 많은 참여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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