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함박마을 원주민과 이주민, 디자인으로 문화 소통
상태바
인천시 연수구 함박마을 원주민과 이주민, 디자인으로 문화 소통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8.10.28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 제10회 머그미축제 참여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27일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5차 사업의 일환으로 ‘연수1동 제10회 머그미축제’ 행사에 연수구 함박마을 거주 원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5차사업'은 주민참여형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어 신·원도심이 균형 발전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낙후된 원도심 고유의 정체성을 재해석하고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디자인 개발, 시범제작 및 설치까지 하나의 사업으로 시행한다.

특히 '연수1동 제10회 머그미축제'는 지역 주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발표를 통하여 이웃간의 소통과 화합을 유도하는 축제이다.

또한 풍선아트, 추억체험마당, 캘리그라피, 다문화음식체험, 천연비누만들기, 커피&쿠키체험 등 주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 되었으며, 주민센터 노래교실, 줌바댄스, 하모니카, 민요교실 등 센터 발표회와 초청공연 등을 진행했다.

인천시는 ‘문화 소통 공간’을 주제로 함박마을을 홍보하기 위해 5회에 걸친 주민워크숍을 통해 결성된 주민협의체와 이주민 참여자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함박마을을 ‘문화 소통 공간’으로 홍보했다.

이와 함께 언어적 소통을 위한 ‘러시아어 배우기’를 진행하여 이주민과의 교류 증대 및 친밀감을 높이는 자리도 마련한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살기 좋은 함박마을을 위한 교통지킴이 및 쓰레기 투기 방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포토존 기념촬영 및 즉석사진을 제공하며, 캠페인 서명운동에 참여하면 주차 중 연락처 스티커나 지킴이 배지를 증정했다.

인천시는 연말까지 디자인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사업종료 후에도 주민협의체가 지속적으로 마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할 예정이다.

홍윤기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애향심을 가지고 마을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원도심이 인천시의 새로운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스스로 디자인하고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