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내년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 심야 할증 기본요금이 5400원으로 오른다.
서울시는 24일 택시 노사·전문가·시민단체가 포함된 ‘서울시 택시요금정책 및 서비스 개선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요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택시가 달린 거리에 따라 내는 주행 요금도 더 내야 한다. 낮에는 현행 142m당 100원에서 132m당 100원으로, 밤(오후 11시~오전 4시)에는 현행 142m당 120원에서 132m당 120원이 된다.
시는 향후 심야시간대 요금이 대폭 인상되면 야간영업 택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인상안은 물가대책위원회,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택시정책위원회 등을 거쳐 연말께 최종 확정되고 내년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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