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진단 받은 BMW 또 불…원주 국도서 주행 중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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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진단 받은 BMW 또 불…원주 국도서 주행 중 화재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8.10.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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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4시 10분께 강원 원주시 소초면 둔둔리 둔둔초교 인근 5번 국도에서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차량은 2016년식으로 리콜대상 차종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BMW 520d 승용차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4시 10분께 강원 원주시 소초면 둔둔리 둔둔초교 인근 5번 국도에서 A(37)씨가 몰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 등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사고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등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화염에 휩싸이기 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차량은 지난 8월 중순 정기 점검을 받았으며 당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량은 2016년식으로 리콜대상 차종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운행 중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나지 않고 오히려 감속하는 현상이 났다”며 “이상한 생각이 들어 우측 갓길로 정차하자 곧바로 엔진 쪽에 연기가 피어오른 뒤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BMW는 23일(현지시간) 화재를 초래할 수 있는 냉각수 누출 때문에 리콜 범위를 전 세계 160만대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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