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제보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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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제보센터’ 개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8.10.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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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취업 준비 과정 불공정・근무하며 직접 보거나 겪은 채용비리・민노총에 당한 불이익 등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이 이번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서울교통공사 대규모 채용비리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제보센터’를 23일 개설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이 이번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서울교통공사 대규모 채용비리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제보센터’를 23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시민에게 제보 받을 내용은 △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었던 불공정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에 근무하며 직접 보거나 겪은 채용비리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의 민주노총 관계자들에게 당했던 불이익 등이다. 이상에 해당하는 제보를 접수하고자 하는 시민은 seoulbiri@gmail.com으로 성명, 소속, 연락처와 함께 제보 내용을 기술해 전송하면 되며, 신원은 철저히 보장된다.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은 제보 받은 사례를 취합해 시정 질의, 언론 보도, 항의 시위 등 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는 한편 국회와 협력해 ‘서울시 공공기관 일자리 농단’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책임 있는 행보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각종 자료 조사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 서울시의원들은 “소수 일부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진 기관의 경우 채용비리가 있는지는 시민의 제보가 없으면 알 수 없다. 가장 큰 피해자이신 시민께서 적극 제보해주셔서 시민의 손으로 직접 박원순 시장의 책임 있는 조치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한편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에너지공사, 서울의료원, 서울연구원, 서울산업진흥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서울시복지재단, 서울문화재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 디자인재단, 서울장학재단,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서울관광재단,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서울기술연구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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