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학생들,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지역사회 상생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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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학생들,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지역사회 상생 ‘앞장’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0.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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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모습. 사진=국민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지난 19일 ‘2018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성북구 정릉도 고가도로 하부에 조형물을 세웠다.

이 프로젝트는 국민대 미술·건축학과 대학생들이 주제 기획부터 전시장소 선정, 홍보까지 직접 주도하는 기획행사로 교류의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인근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이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공미술을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국민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세운 조형물은 아크릴에 형형색객의 필름을 붙인 형태로 일정한 크기의 얇은 아크릴에 틈을 내 조립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또 조명을 별도로 설치하고 투어를 신청한 지역 주민들에게 국민대 정문에서부터 정릉 고가도로 전시장소까지 약 20분간 함께 걸으며 작품 제작 동기와 취지, 재료의 특성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진 국민대 건축학부(가로새로팀 회장) 학생은 “기존에 부정적으로 인식되던 고가도로 하부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품을 제작하고자 노력했다”며 “고가도로 하부 공간이 새로운 문화 요소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 예술대학 회화전공 학생들도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해 정릉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밥에 관련한 글을 창작하는 공모전을 열고 낭독회는 물론 숭덕초등학교 정문 앞에 인터렉티브 설치물을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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