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인천광역시, 168개 섬이 바다와 하늘서 빛나는 만남 채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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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천광역시, 168개 섬이 바다와 하늘서 빛나는 만남 채비 ‘눈길’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8.10.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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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특별시대 이끌어갈 미래, 해양항공도시로 도약 준비 완료
해양 지도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동북아 평화시대를 맞이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개항도시로서 적극적인 해양항공정책을 통해 인천특별시대를 이끌어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 중국이 G2로 부상한 후, 국제관계에서 對중국 교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중국과 지정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도시인 인천은 이미 환황해 시대의 중심지이며 장차 도래할 남북평화의 시대에는 육로를 더하여 한반도와 중국 대륙을 연결하는 환황해 네트워크의 중추적 역할을 할 해양도시다.

이를 위해서 인천시는 도시와 상생하는 글로벌 물류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하여,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으며, 시민들 품으로 바다를 돌려줄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조성하며, 신성장 산업으로써 글로벌 크루즈 산업육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세계서비스 1위의 인천국제공항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공항경제권 개념을 정립하여 항공정비 특화단지(MRO) 조성, 항공산업산학융합지구 조성 등 항공연관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드론산업을 인천시가 선점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의 도서지역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아름답고 드넓은 갯벌과, 168개의 아름다운 섬이 수도권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각각의 특성에 맞도록 섬의 고유성과 다양성을 재인식하여, 해양도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해상교통(여객선) 운임지원과 준공영제, 서해 5도 주민생활 안정지원, 도서 특성화 사업, 인천 앞바다 쓰레기 정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섬으로의 접근성, 정주여건, 소득증대, 관광여건의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특히 바다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로서 그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 그리고 세계는 하늘 길을 통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천은 바다를 통해서, 하늘을 통해서 세계에서 찾아오는 특별한 글로벌 플랫폼 도시를 향해 한걸음-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인천항은 2017년 11월 신항 1-1단계가 완전 개장과 내항의 일부 기능전환 등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2013년 최초로 200만TEU, 2015년 235만TEU, 작년 300만TEU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5년 연간 물동량 400만TEU를 달성해 세계 30위 항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물동량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 2005년부터 공설 컨테이너 화물작업장 운영하여 경쟁력 있는 콘솔사를 유치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대료 감면액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개항이후 인천은 대한민국 수출 전진기지로 성장을 했지만, 국가항만 이용에 따른 대형화물로 소음, 분진 등 고통을 받았으며, 항만주변 담장, 철책 등 시민 접근 제한으로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해양문화·친수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인천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인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하였고 올해 4월 해양친수조성팀을 신설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과 선도사업 추진을 위해 재정 확보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심지역 해안가 철책을 제거해 시민이 쉽게 바다를 접할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내년 12월까지 남동구 송도바이오산업교에서 고잔톨게이트까지 2.4km 구간에 설치된 철책을 제거하고 친환경 보행로, 공원 쉼터, 철새 관찰대 등을 설치하여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한편 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은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 발전 등 3가지 분야 타당성 평가를 받고 있고 사업성이 인정되면 내년에 착공하여 2024년에 박물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일반 관광객의 성장률은 평균 4.1%를 차지하는 반면, 크루즈관광 시장은 5.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시아 크루즈관광 시장은 9.1%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어 크루즈 시장 비중이 앞으로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항 크루즈 관광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크루즈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크루즈관광 설명회 및 전시회를 참가하여 크루즈 선사, 현지여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포트 세일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팸투어를 개최하여 인천의 관광코스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정비 특화단지(MRO)를 조성하여 인천공항의 항공안전,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 국부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고 내수 시장 활성화 및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 추진 항공산업 및 연관산업의 유치에 필요한 항공연계 첨단 산업단지를 영종도에 조성하여 미래형 뿌리산업 육성하고 항공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확대한다.

인천시는 섬으로의 접근성, 정주여건, 소득증대, 관광여건의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해상교통(여객선) 운임지원과 준공영제, 서해 5도 주민생활 안정지원, 특수상황지역 개발, 도서 특성화 사업, 인천 앞바다 쓰레기 정화, 해양보호구역 관리, 유해 해양생물 제거 및 관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연안여객 운임에 대하여 2016년 131억원, 2017년 148억원을 지원, 2018년 189억원 확보 등 매년 큰 폭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8년 국가보조항로(준공영제)의 4개노선과 운영사업자 선정, 13억원 지원으로 도서민의 정주여건 및 섬 관광의 편리함을 적극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금년도에 개발대상도서(32개)에 기초생활기반 등 34개 사업, 282억원 투입, 서해5도 주민생활 안정지원으로 정주생활지원금 및 노후주택 개량사업비 등 95억원 지원중이다. 2011년부터는 도서 특성화 사업(13개소)이 추진되고 그 중 5개소를 시범마을로 육성하여 주민참여 사업이 정착되고 일부 사업은 소득이 증대되고 있다. 

또 섬 마을 자립기반 마련 등을 위한 섬 활성화 중간지원조직 설치를 위한 정책연구가 진행(인천연구원)중이어서 설치 후 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해수 소통 단절로 기능을 잃어가는 갯벌에 해수소통로를 설치함으로써 갯벌의 가치를 증진하고 건강성을 회복 노력 중이다. 

인천시에서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하여 올해 17억 8000만원의 예산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수산종자(점농어, 해삼, 꽃게, 조피볼락) 700만미를 중구, 강화군, 옹진군 해역에 방류했으며, 8억7000만원의 예산으로 옹진군 대청면 북동, 자월면 사승봉도, 덕적면 울도 해역 등 3개 해역에 39개의 인공어초 설치했다. 

어초시설사업은 1973년 옹진군 덕적면 가도해역에 설치를 시작으로 총 195개소에 6만9946개의 인공어초를 설치 1만2153ha의 어초어장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방류사업 효과조사와 어초어장 관리사업 추진을 통해 사업효과 분석과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인천시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하여 방류사업 효과조사를 실시하여 방류 품종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통한 혼획률, 위판장 조사 등을 실시하여 과학적인 사업효과 분석과 향후 방류사업의 추진방향에 참고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바다와 인접한 전국의 모든 지자체의 최대 고민사항은 어촌마을의 지속적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문제이다. 대표적인 노동력 중심의 1차 산업인 어업은 동 문제로 인하여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해결을 위하여 각 항·포구 마다 인양기 및 크레인을 지원하여 평상시에는 어구, 어획물을 인양하고 태풍 등 비상시에는 육상으로 어선을 인양하여 어업인들의 노동력 절감을 통한 편익증진은 물론 재산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어로활동 보장 및 지방어항 확충을 위하여 매년 3개소(44억원/국비80%)의 지방어항 건설을 추진 중이며, 각종 해난·해상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대책으로 연간 500여척의 어선원 보험료를 일부 지원하여 선주들의 보험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육지와 도서지역 어촌마을 간의 소득차액 보전을 위하여 8km 이상 떨어진 어촌마을에 대하여는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를 지급하여 지역 간 소득 불균형 해소로 어촌정주의욕을 증진하했고, 어촌마을의 점진적인 인구 유입을 위하여 신규 수산업경영인, 전업경영인 발굴 및 귀어·귀촌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한 도시민 유치 지원 등 어촌생활 기반 조성으로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풍요로운 어촌마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인천시는 바다에서의 안전은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작년에는 영흥 낚시어선 사고 등 해상사고가 있었으며 해상의 특성 상 한번 사고가 나면 수습이 어렵고,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뤄질 수 있는 만큼, 할 수만 있다면 사전(事前)에 발생 될 소지를 제거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어선의 경우 노후된 기관고장으로 인한 표류 등 해상사고가 빈번한 실정으로 금년도에는 연안어선의 노후기관 교체 등으로 8억원을 어선 어업인들에게 지원 중에 있으며, 그 외 장비(GPS, 레이더 등) 개량사업, 초단파 무선전화, 자동소화시스템, 구명조끼 지원 등 사전 해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그 외, 어선 안전사고 발생시 인명,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위주의 안전교육을 연 1000명 이상의 어업인들에게 실시하여 해상 사고 대응력 강화에 경진하고 있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인명사고 위험이 높은 낚시어선, 소형어선, FRP어선을 중점으로 해경,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과 합동 점검하여 어업인들에게 해상사고 경각심 부여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업현장에서는 우리 어선들의 안전조업 지도강화 및 불법어업 지도·단속을 위해 어업지도선 9척이 운영 중으로 어선지도를 통해 어업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으며, 가을철 성어기를 앞두고 불법어획 및 유통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10월 한 달간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3분기까지 52건의 수산관계법령 위반행위를 적발했으며 이번 10월 불법어업 합동단속 기간에는 수산과 외 특별사법경찰과가 단속반을 구성하고 어업지도선을 투입하여 무허가 어업, 조업금지구역 위반, 불법어구 사용, 어린물고기 불법포획 등을 집중 단속하여 어업질서 확립을 통한 수산자원보호에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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