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최초 ‘택시 QR코드 간편결제’ 표준 마련…내년 1월 적용 목표
상태바
서울시, 국내 최초 ‘택시 QR코드 간편결제’ 표준 마련…내년 1월 적용 목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0.23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다양한 결제 시스템에 범용될 수 있는 ‘택시 QR코드 간편결제’ 표준을 만들고 간편결제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내년 1월부터 전체 서울택시 7만1845대에 적용한다.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요금 정보가 인쇄된 정지바코드(Static QR code) 방식을 주로 쓰지만 서울택시에는 동적바코드(Dynamic QR code) 방식을 적용한다. 이동거리와 시간에 따라 바뀌는 지불요금을 반영해 매번 실시간으로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보량 제한이 있는 정지바코드에 비해 동적바코드는 제한이 적어 승하차 시간, 이용거리와 요금, 택시차량번호 등 택시이용정보 뿐 아니라 결제에 따른 가맹점 정보까지 QR코드에 담을 수 있어 영수증 없이도 결제이력에서 내가 탄 택시 정보를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에 서울시는 중국의 QR코드 기반 모바일페이 사업자인 알리페이와 협의해 QR 간편결제 도입을 확정하고 2019년 1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세계적으로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간편결제가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이나믹 QR코드를 적용한 택시는 뉴욕 등 일부도시에만 도입된 상태”라며 “국내에서는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택시 표준모델을 마련해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이용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