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플라스틱·일회용품 감축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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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플라스틱·일회용품 감축 총력전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8.10.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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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식당 플라스틱 줄여 연간 432톤 감축 기대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사내 식당에서 임직원들이 테이크아웃 음식이 담긴 재생종이 봉투를 들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에 앞장선다.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자는 우리 사회의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삼성측은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전기 등 일부 계열사는 테이크아웃 메뉴를 제공하는 사내식당에서 플라스틱을 감축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물산, 호텔신라 등 모든 계열사로 확대한다.

사내식당 테이크아웃 메뉴의 플라스틱 감축 활동은 △플라스틱과 비닐 재질을 재생종이 재질로 변경하고 △1회용 숟가락과 포크의 비닐포장을 제거하고, 플라스틱 소재의 포장음료를 축소, △에코백 사용을 독려하는 것 등이다.

삼성은 이러한 활동으로 사내식당에서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량을 월 36톤, 연간 432톤 가량을 감축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또 사내식당 외에도 사무실, 커피숍, 화장실 등 사업장의 다양한 장소에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줄일 방침이다.

플라스틱을 감축하기 위해 사무실과 회의실에서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리필용 문구사용을 확대, 사내에 입점한 커피숍에서 플라스틱 컵과 빨대를 종이재질로 변경, 개인컵을 사용하면 가격을 할인해 주는 것 등이 포함된다.

일회용품 축소를 위해 △화장실에 핸드드라이어 설치 △ 건물 로비 우산빗물제거기 설치 등이 추진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 계열사들은 각 회사 사원협의회와 함께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절감하는데 적극 동참하도록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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