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B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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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B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 출격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10.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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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보스턴 좌완 프라이스와 맞대결
류현진.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로 확정됐다.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월드시리즈 1∼3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턴 커쇼와 류현진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1∼2차전에 나서고, 워커 뷸러가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1차전에 크리스 세일, 2차전에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나선다.

류현진이 25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2차전 마운드에 오르면 2001년 김병현과 2009년 박찬호에 이어 세 번째이자 선발투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하는 한국인 선수가 된다.

류현진은 이번 앞서 열린 포스트 시즌에서 3차례 선발 등판해 14⅓이닝을 던져 1승 1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 타선을 상대로 2차례 모두 고전했다.

류현진은 펜웨이파크에서 던진 적이 없다. 2013년 8월 25일 보스턴을 상대했는데 홈경기였다. 당시 보스턴을 상대로 1회에만 4점을 내주는 등 5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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