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게임 컨퍼런스 ‘G-CON 2018’, 게임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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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게임 컨퍼런스 ‘G-CON 2018’, 게임 노하우 공유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10.2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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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딩기업 EA·너티독 등 키노트 참여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의 게임 컨퍼런스 ‘G-CON 2018’에 전 세계 게임 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더욱 활발한 지식 공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22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스타의 공식 부대행사 중 하나인 ‘G-CON 2018’은 오는 11월 15일에서 16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전체 19개 세션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그동안 국내 관련 행사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글로벌 기업과 주요 연사들의 참석이 예고됐다. 각각의 세션에서는 분야별로 업계를 선도해가는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만나볼 수 있다.

1일차 키노트 연설자인 EA의 그렉 블랙은 이번 세션에서 PC 버전에만 국한됐던 실시간 전략 게임(RTS) 장르를 모바일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그렉 블랙은 과거 ‘커맨드 & 컨커’의 가장 중요한 개발자 중 하나였으며, 블리자드의 멤버로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 ‘스타크래프트2 : 공허의 유산’ 개발에 참가했다.

2일차 키노트는 현재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사로 인정받는 너티독의 이소아(Soa Lee) 연사가 담당한다.

이소아 씨가 참석한 프로젝트에는 2013년 ‘올해의 게임(GOTY)’ 최다 수상작을 차지한 ‘더 라스트 오브 어스’와 2016년 ‘GOTY 최다 수상작이었던 ‘언차티드 4’ 등이 있다. 이소아 씨는 현재 최고의 기대작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2’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세션에서는 디테일과 함께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대표되는 너티독의 캐릭터 디자인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G-CON 2018’의 스페셜 세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폴란드의 CD 프로젝트 레드가 맡을 예정이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폴란드 총리가 미국 대통령 방문 당시 인기 게임인 ‘위쳐’를 선물했던 일화로도 유명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위쳐’의 퀘스트 디자인과 ‘쓰론브레이커’ 등의 개발을 리드했던 Mateusz Tomaszkiewicz 게임 디렉터와 함께 CD 프로젝트 레드의 주요 개발자들이 세션을 구성한다.

이 세션은 전체 컨퍼런스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되며, 특히 BTC관이 종료된 시점에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보다 많은 관객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셜 세션이 종료된 이후에는 CD 프로젝트 레드의 주요 연사와 관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많은 3개의 세션을 담당하며, 게임 비즈니스와 게임을 위한 서비스들을 해당 세션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E3’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최고의 극찬을 받았던 엑스박스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에 인수한 라이브 옵스 플랫폼 플레이팹과 앱 관리를 위한 비주얼 스튜디오 앱 센터의 활용까지 흥미로운 강연이 진행된다.

‘G-CON 2018’에서는 이외에도 온라인, 콘솔, 모바일, e스포츠, 캐릭터, 엔진/플랫폼, 블록체인, 인디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운영되며 주목을 받았던 e스포츠의 경우 해당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인 라이엇게임즈와 블리자드에서 세션을 맡아 다양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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