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여순10·19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다양한 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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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순10·19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다양한 행사 추진
  • 양홍렬 기자
  • 승인 2018.10.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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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국순례, 광화문 추모문화제, 민간인 합동위령제 등
여순항쟁 행사 모습    사진제공=순천시

[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순천시는 여순10·19사건(이하 여순사건) 70주년을 맞아 여순사건의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순천시가 후원하고 (사)남북경제협력포럼이 주최하는 '자전거 전국순례 대행진' 은 지난 17일 순천시청 앞에서 자전거 전국순례 대행진 출정식을 마치고 광화문 광장까지 3박 4일 동안 총 423.6km의 대장정을 마치고 10월 20일 광화문 광장에 도착해 (사)한국민족춤협회가 주관(순천시 후원)하는 ‘여순사건 70주년 기념 광화문 추모문화제’행사에 합류하여 행사를 더욱 빛냈다.

또한, 20일에는 팔마체육관 내 희생자 위형탑에서 순천시가 후원하고 여순10·19특별법제정국민연대가 주관하는 ‘여순10.19특별법제정 촉구 상생의 띠잇기’ 행사와 여순사건 70주기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진행했다.

이날 ‘여순10.19특별법제정 촉구 상생의 띠잇기’행사를 위해 순천역 광장에 모인 천여명의 시민들은 희생자추모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의 염원을 담아 순천역에서 팔마체육관 위령탑까지(3km) 띠잇기 행진을 펼쳤고,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에 합류하여 여순사건유족회와 함께 위령탑을 참배하여 여순사건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는 31일에는 여순사건 7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순천대학교 약대 신관 죽호홀에서 순천시와 순천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주제발표, 유족증언 청취,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하게 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여순사건의 의미를 되살리는 70년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28만 순천시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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