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아이교육 초점] SKT 누구와 SKB B tv에 동화 심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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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아이교육 초점] SKT 누구와 SKB B tv에 동화 심기 박차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10.2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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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 누구에 윤선생 영어학습 서비스 개발 탑재
SKB, AR로 우리 아이 얼굴 덧씌우는 ‘살아있는 동화’
우리 아이 얼굴을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B tv 화면에 덧씌워 보여주는 SK브로드밴드의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다.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아이 교육 콘텐츠를 자사 주력 기기에 탑재하면서 아이 교육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영어교육기업 윤선생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어학습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윤선생 스피커북’은 7~9세 아동의 영어에 대한 흥미유발 및 듣기, 말하기 실력 향상을 목표로 윤선생이 자사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와 결합해 선보이는 신규 영어학습 서비스다.

특히, ‘스피커북’ 서비스는 누구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T맵 x 누구’ 등에서도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양사는 향후 어린이들이 문제를 풀며 쌓인 AI를 활용해 학습진단 결과를 토대로 각각의 어린이에 맞는 최적의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양사는 내년 중 ‘스피커북’ 추가 출시는 물론, 윤선생이 보유한 다른 우수한 영어 콘텐츠도 ‘누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AI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은 윤선생과 AI 기반 영어 학습 콘텐츠 출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AI 스피커를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지난 39년간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을 이끌어온 윤선생과 함께 AI를 활용한 영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AI를 통한 생활 편의 제고를 위해 기존 다양한 콘텐츠를 AI에 접목하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동화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살아있는 동화’는 ‘3D 안면인식 기술’, ‘실시간 표정 자동 생성 기술’ 등이 적용돼 동화 속 캐릭터의 얼굴 위치를 빠르고 정교하게 추적해 3D로 분석된 아이의 얼굴로 덧씌우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울고, 웃고, 화나는 등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표정을 동화 속 이야기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살아있는 동화’ 기술 구현을 위해 SK텔레콤의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인 T 리얼을 적용했으며,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은 ‘살아있는 동화’ 관련 핵심 기술 11건을 포함해 AR/VR 관련 60여 핵심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B tv 홈 화면 개편으로 더욱 새로워진 키즈 서비스는 하루 시청 편수 또는 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어 아이들의 올바른 TV 시청 습관을 형성해준다.

또한 B tv 키즈 독점 서비스인 ‘영어쑥쑥’ 코너를 통해 ‘마더 구스 클럽’, ‘리틀 팍스’ 등 영어권 현지 아이들이 즐겨보는 글로벌 인기 키즈 영어교육 콘텐츠 1200여 편을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뽀로로 등 1500편의 인기 애니메이션 다시보기(VOD) 또한 무료로 제공된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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