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군비 보조금은 잘 쓰이고 있을까?”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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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군비 보조금은 잘 쓰이고 있을까?” 점검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8.10.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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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고 점검...업무추진비(군수 0원, 부서 1/3) 줄여 간식·식재료 지원도
기장군청사.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기장군이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의 업무추진비를 아낀 예산으로 관내 교육시설 지원에 나선다. 

또한 그동안 군비로 지원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급·간식비, 초·중·고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구입비, 관내고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점검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지난 19일 14시 30분, 오규석 기장군수가 인재양성과장 및 팀장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어린이집 회계분야 전반과 유치원에 지원되고 있는 군비 보조금에 대한 점검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간식비 지원 △초·중·고 군비 지원 학교 급식 우수식재료 구입비 사용 △관내 고등학교에 군비로 전액지원되고 있는 무상급식비 사용 등에 대해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방문해 확인·점검키로 하고 현장 지도도 겸할 예정이다.

한편 기장군수의 1년 업무추진비는 5280만 원이지만, 오군수의 경우 2010년 139만 원, 2011년 1460만 원, 2012년 1961만 원, 2013년 3062만 원, 2014년 1496만 원, 2015년 1653만 원, 2016년 480만 원, 2017년 0원, 2018년 0원으로 군수업무추진비를 집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장군 각 부서별로도 1/3 수준으로 업무추진비를 줄여 사용하고 있으며 이렇게 절감한 총 3억여 원의 예산을 어린이집, 유치원 급·간식비와 초·중·고 우수식재료 구입비에 보탤 방침이다.

오규석 군수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생들에게 양질의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절감한 업무추진비 3억여 원을 어린이집, 유치원 급·간식비와 초중고 우수식재료 구입비에 보태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직원이 현장 확인·점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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