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줄기세포, 신성장동력 중점산업으로 육성할 것”
상태바
李대통령 “줄기세포, 신성장동력 중점산업으로 육성할 것”
  • 변주리 기자
  • 승인 2011.09.19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줄기세포 산업을 IT산업에 이어 신성장동력 중점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74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줄기세포 연구는 희귀병이나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새 희망을 준다는 점에서 보람과 의미가 크고, 산업적 측면에서도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생명·보건의료산업은 21세기 가장 높은 성장엔진 산업으로 불리고 있다. 그 가운데 특히 줄기세포시장은 세계 의료계와 글로벌 제약사들이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는 내년에 줄기세포 관련 연구에 천억 원 가까운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줄기세포 치료제를 임상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라고 한다”며 “우리 줄기세포 산업이 조만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한 연구 활성화와 제도 개선에 보다 본격적으로 나서고자 한다”며 ▲유망 연구팀을 집중 지원 ▲‘국가줄기세포은행’ 설립도 추진 ▲임상절차 및 허가절차 간소화 ▲ 식약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기능 강화 등을 다짐했다.

아울러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제 개발은 우리나라 생명공학과 의료기술의 미래를 이끌 견인차”라며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도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학계, 기업 모두가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