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제74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줄기세포 연구는 희귀병이나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새 희망을 준다는 점에서 보람과 의미가 크고, 산업적 측면에서도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생명·보건의료산업은 21세기 가장 높은 성장엔진 산업으로 불리고 있다. 그 가운데 특히 줄기세포시장은 세계 의료계와 글로벌 제약사들이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은 또 “줄기세포 치료제를 임상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라고 한다”며 “우리 줄기세포 산업이 조만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한 연구 활성화와 제도 개선에 보다 본격적으로 나서고자 한다”며 ▲유망 연구팀을 집중 지원 ▲‘국가줄기세포은행’ 설립도 추진 ▲임상절차 및 허가절차 간소화 ▲ 식약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기능 강화 등을 다짐했다.
아울러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제 개발은 우리나라 생명공학과 의료기술의 미래를 이끌 견인차”라며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도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학계, 기업 모두가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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