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슈] 이재명 “당에서 자진탈당 압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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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슈] 이재명 “당에서 자진탈당 압력 받았다”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10.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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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당내에서 자진탈당 압력이 있었다면서도 자신은 탈당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최근 당내 문재인 정권 실세로부터 자진탈당 압력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그런 말씀을 하는 분이 있었다”며 “나보고 ‘고려하라’고 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안하면 그만 아니냐”고 답했다.

이 지사는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한 일로 현재 친문(친문재인) 진영으로부터 전방위 반격을 당하고 있다. 이 지사는 최근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제가 싸가지 없었다. 후회된다”며 일종의 반성문을 쓴 바 있다.

다만 이 지사는 자신에 대한 비판과 공격을 ‘여권 내부서 벌어지는 대선주자 죽이기’ 프레임으로 보는 것에는 반대했다. 그는 ‘시중에서는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탄압이 시작됐다. 안희정이가 날아가고, 이재명이를 잡고 이제 박원순이가 남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느냐’는 이채익 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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