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하락 여파…장중 2120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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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하락 여파…장중 2120선 무너져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10.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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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중국 경제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밀려 2140선으로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6포인트(0.20%) 떨어진 2142.90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25포인트(0.85%) 내린 2130.06으로 출발해 장중 2117.62을 보이며 212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3월 13일 2100.91 이후 최저치다. 종전 연저점은 일명 ‘검은 목요일’으로 불리는 지난 11일 직후인 12일 2129.13이었다.

이는 간밤 미국 증시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1.27%, 1.44%, 2.06% 하락했다.

현재 투자자별로는 외인 홀로 8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4억원과 4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7%) △운수창고(2%) △통신업(0.89%) △철강·금속(0.75%) △기계(0.54%) 순으로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3.64%) △섬유·의복(-2.64%) △종이·목재(-1.59%) △화학(-1.07%) △증권(-1.13%) 순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가 1.89%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0.96%) △LG화학(3.15%) △POSCO(2.08%) △SK텔레콤(1.43%) 등이 상승세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0.45%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45%) △현대차(-0.43%) △삼성물산(-0.86%) △KB금융(-1.17%)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0포인트(0.23%) 하락한 729.68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인 홀로 182억원을 팔아치우고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1억원과 12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1.32%) △디지털컨텐츠(1.29%) △방송서비스(1.06%) △통신방송서비스(0.72%) △섬유·의류(0.75%) 순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1.64%) △소프트웨어(-1.02%) △금융(-0.95%) △화학(-0.94%) △정보기기(-0.92%) 순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CJ ENM(1.72%) △포스코켐텍(1.43%) △에이치엘비(1.20%) △바이로메드(1.45%) △나노스(0.5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2%) △신라젠(-1.63%) △스튜디오드래곤(-0.94%) △코오롱티슈진(-0.58%) △셀트리온제약(-0.73%)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0원 하락한 11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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