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신한은행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8년 '유럽금융경영협회(Efma-Accenture)·액센추어 금융 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상담서비스인 ‘쏠메이트 챗봇’으로 ‘인공지능 및 분석’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럽 최대의 은행 및 보험사들의 비영리 연합 기관인 Efma(European Financial Management Association)와 세계적인 컨설팅기관인 액센추어가 공동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신한은행의 ‘쏠메이트 챗봇’은 세계 59개국 182개 금융사들이 출품한 총 428개 경쟁상품을 제치고 은상을 수상했다.
Efma 심사위원회는 “신한은행은 기존 고객상담 채널 데이터 분석을 통해 딥러닝 기반의 챗봇을 구축하고 이와 관련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고객관점에서 선도적으로 접근한 것이 심사위원단에게 큰 인상을 주었다”고 선정 이유를 말했다.
수상 금융사는 Efma 회원사 임원급 전문 심사위원의 사전 심사 이후 회원사 임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 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인공지능, 디지털마케팅 등 8개 부분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 졌다.
본 시상식을 주관하는 Efma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의 은행 및 보험사 비영리 단체이다. 1971년 설립 이후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은행 및 보험업 관련 학회 개최 및 각종 보고서와 간행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후 지속 확장해 현재는 전 세계 130여개국 3300개 금융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챗봇 서비스 론칭 이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학협동과제 등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엔진 고도화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지난 9월부터는 단순한 기술적 고도화 넘어선 디지털 감성을 접목한 고객 경험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