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전달보다 1.77% 오른 가운데 서울은 3.90% 올라 전국 평균치의 2.2배에 달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325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1.77%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10%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지난달 말 기준 ㎡당 분양가격은 699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3.90%, 전년 동월 대비 7.47% 올랐다.
수도권은 481만1000원(전월 대비 상승률 2.03%,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7.39%),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40만원(2.81%, 4.02%), 기타지방은 256만8000원(0.58%, 7.34%)이었다.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를 면적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기준 전용면적 102㎡ 초과 평균 분양가가 349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4.87% 올랐다. 60㎡ 초과~85㎡ 이하는 327만7000원으로 1.97% 상승했다.
반면 85㎡ 초과~102㎡ 이하는 3.99% 하락한 332만9000원, 60㎡ 이하는 0.66% 하락한 319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가구 수는 총 8989가구로 전월 7098가구 대비 26.64% 증가했고, 전년 동월 1만1785가구보다는 23.7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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