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수장들 거느리고 DMZ 찾은 임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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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수장들 거느리고 DMZ 찾은 임종석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10.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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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외교안보 수장들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남북 공동 지뢰제거 작업현장을 찾았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하는 방문이지만 남북간 군사분야 첫 합의사항 이행 현장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하면 임 실장의 문 정부 내 위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평가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임 실장은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의겸 대변인 등과 함께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5사단~6사단 감시초소(GP) 등을 찾았다.

방문지인 화살머리고지는 6·25 전쟁 당시 많은 사상자를 냈던 곳으로,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체결된 군사합의에 따라 지뢰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분단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와 함께 9.19군사합의 이행을 위한 첫 실질 조치라는 점에서 역사적 상징성이 큰 곳이다. 이를 의식한 듯 이날 현장 방문에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여러가지 상황을 점검하고, 진척 정도를 확인하는 게 이행추진위의 기본 의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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