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HOSI 전망치 68.9 …입주여건 전망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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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HOSI 전망치 68.9 …입주여건 전망 ‘먹구름’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8.10.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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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정책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입주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0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전월대비 15.5p 하락한 68.9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선(100)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고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HOSI 전망치는 서울(84.4), 경기(81.6), 대구(82.3), 광주(83.3), 대전(80.0), 세종(80.0)은 80선을, 울산(71.4) 70선, 그 외 지역은 60선 이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0월 HOSI 전망치는 충북과 광주, 울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했다. 세종, 인천, 제주, 경북, 서울, 충남, 부산에서 20p 이상 하락했다.

특히 최근 매수심리 상승으로 지난달 HOSI 전망치(116.0)가 기준선(100)을 상회했던 세종은 9·13 대책 등의 영향이 작용하면서 전월대비 36.0p 내렸다. 

9월 HOSI 실적치는 67.2로 전달 실적치(80.9) 대비 13.7p, 9월 전망치(84.4)보다 15.5p 하락했다. 

서울(91.5)이 90선, 경기(86.8)와 대구(82.3)가 80선, 세종(76.9)과 대전(70.9)이 70선을 기록했으며, 그 외 지역은 50~60선으로 나타남. 

수도권의 9월 HOSI 실적은 81.8로 전월보다 14.9p 하락했으며 실적 및 전월대비 하락폭이 비수도권(64.1,-13.5p)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10월 HOSI 전망치는 대형업체 82.0, 중견업체 63.3으로 각각 전월대비 4.1p, 2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중견업체의 10월 입주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주산연은 판단했다. 

9월 입주율은 전국 75.3%, 수도권 84.7%(서울 87.6%), 지방 73.2%로 나타났다. 

이달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65개 단지 총 3만8580가구, 민간 3만2176가구(83.4%), 공공 6404가구(16.6%)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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