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 국보급 예술가 ‘잉마르 베리만 탄생 100주년’ 특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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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 국보급 예술가 ‘잉마르 베리만 탄생 100주년’ 특별행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0.1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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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올해 스웨덴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영화감독이며 전설적인 연극 연출가이자 작가인 잉마르 베리만(Ingmar Bergman, 1918.7.14~2007.7.30)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를 재조명하고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10월 20일 부산 영화의 전당 잉마르 베리만 기념 전시를 시작으로 11월 까지 <스웨덴 영화제>, <전시>, <무용>,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행사 진행과 함께 잉마르 베리만 회고전으로 다양한 작품을  상영한다.

잉마르 베리만은 일생을 통해 60 여편의 영화를 감독했으며, 170 여 편의 연극 연출과 300 여 편에 달하는 기고와 저술을 남겼다. 또한 하나의 주제를 서로 다른 형식으로 표현하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해체된 가정, 실패한 예술가, 신의 부재 등의 주제를 반복적으로 다뤘다.

1957년 개봉한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영화 '제7인의 봉인'에서 죽음과 기사가 체스게임을 하는 장면

2018년 잉마르 베리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등 세계 각지에서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을 중심으로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 잉마르베리만재단 및 한국의 여러 기관과 협력으로 영화제를 포함해 전시, 무용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스웨덴 영화제(11/7-19)는 특별히 잉마르 베리만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개최되어 베리만의 작품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제23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는 잉마르 베리만의 영화 <제7의 봉인>, <화니와 알렉산더>, <페르소나>가 상영된바 있다.

인간의 외적인격을 묘사한 잉마르 베리만 대표작 영화' 페르소나'의 한 장면

EU 영화제, EUNIC 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도 대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올 연말 한국국제교류재단주관으로 진행되는 영화주간에도 잉마르 베리만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한스웨덴대사관 관계자는 ”잉마르 베리만 탄생 100주년 특별행사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잉마르 베리만에 대해 재조명해보고, 그의 철학적 가치를 다시한번 한국 국민들과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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