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인동초등학교(교장 이정희)는 16일 2교시에 본교 유치원, 저학년 학생(1~3학년)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 내실화를 위한 창작 연극 ‘친구야, 조심해.’ 공연을 실시했다.
이 연극은 학교 성폭력 발생 건수가 높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가치관을 심어주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을 위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본교 강당에서 실시된 이 연극을 관람함으로써 무대 위에 서 있는 배우의 입장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는 학생들에게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 여겨지고 있다.
또한 학교의 또래들과 함께 하는 집단 경험은 심리적 공감대를 다지게 되어 집단 심리를 형성하고 성폭력 예방의 효과를 훨씬 크게 해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공연을 함께 관람한 2학년 A 선생은 “이번 연극을 통하여 아이들의 자기 몸의 소중함을 알고 낯선 사람은 물론 잘 알고 지내는 사람이라도 경계하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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