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11년째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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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11년째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전달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8.10.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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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11년째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지원금 전달
박찬구 회장,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 제작 봉사 참여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복지시설 이용자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매일일보 백서원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흰지팡이의 날’인 지난 15일 서울시 강동구소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흰지팡이를 비롯한 보장구 일체의 제작 지원금을 전달해 왔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원금으로 총 1650개의 흰지팡이를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흰지팡이는 최단 25cm, 최장 135cm인 7단 안테나형으로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다. 금호석유화학은 그동안 흰지팡이를 포함해 총 2만여 개의 시각장애인용 보장구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증해 왔다.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장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선 복지관 이용자의 하모니카 연주와 노래 등으로 구성된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녹음도서제작실에서 시각장애인용 도서 녹음 봉사를 진행했다. 흰지팡이 보급 등과 더불어 추후 시각장애인들의 편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도 논의됐다.

금호석유화학은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물리적 장애를 개선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보급 외에도 맞춤형 휠체어 제작지원, 복지시설 창호교체 등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 중이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내자는 취지에서 1980년 10월15일 선포한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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