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시공간연구소, ‘2018 auri 한옥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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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공간연구소, ‘2018 auri 한옥포럼’ 개최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8.10.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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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북한의 한옥’ 주제로 열려
‘2018 auri 국가한옥센터 한옥포럼’ 포스터. 사진=건축도시공간연구소 제공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는 오는 19일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2018 auri 국가한옥센터 한옥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auri 국가한옥센터 한옥포럼’은 한옥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옥 정책과 한옥 문화 진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된 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우리가 몰랐던 북한의 한옥’이라는 주제로 개최해, 북한의 건축과 도시·전통주거를 둘러싼 현황과 담론에 대해 연구해 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신치후 auri 국가한옥센터장이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국가한옥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그간 국가한옥센터에서 수행해 온 연구·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국가한옥센터의 역할에 대해 제언한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강영환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가 ‘북한 한옥의 재조망-실향민들의 기억과 재생’이라는 주제로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조사를 토대로 북한 전통주거의 건축적 특징과 변용, 지역성과 계층성 등에 대해 설명한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안창모 경기대 건축대학원 교수가 ‘남과 북, 콘크리트 전통건축의 형성과 특징’이라는 주제로 남한과 북한의 도시·건축에서 나타나는 전통성의 시대적 변화와 특징, 공통점과 차이점 등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네 번째 발표에서는 서울대 건축학과 강사 박동민 박사가 ‘북한 건축계의 전통 인식 : 담론과 실험’이라는 주제로 북한에서의 전통건축에 관한 이해와 담론이 시대적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회에서는 김성우 연세대 명예교수(좌장), 이왕기 목원대 건축학부 교수, 황두진 황두진건축사사무소 대표, 이형재 가톨릭관동대 건축학부 교수가 발표자·방청객과 함께 질의응답 및 논의의 시간을 갖는다. 

박소현 auri 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그간 우리가 알지 못했던 북한의 건축과 도시, 전통주거의 현황과 담론을 대중과 공유하고, 향후 한옥 분야의 남북 교류협력과 연구·사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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