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00억 원 투입…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10여년에 걸친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다.
1980년 완공된 김포공항 여객터미널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전까지 국제선의 여객터미널 역할을 하고, 그 이후에는 국내선 여객터미널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노후화 진행으로 인한 건축물의 성능 저하,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 단체여객의 증가 등 내‧외부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약 2500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은 △여객수속시설 확충 및 대합실 확장 △공항 내 특화공간 조성 △화재예방시스템 구축 △각종 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공항’,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항’으로 탈바꿈했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공항 인프라 확충 등 우리 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