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아세안 10개국 대사와 공동번영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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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아세안 10개국 대사와 공동번영 협력 모색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0.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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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싱가포르, 라오스,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의 주한대사들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공동번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참석한 주한대사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아세안, ASEAN)에 가입한 10개국 대사들로 ‘주한 아세안 대사 모임(ACS)’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대사가 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입 웨이 키엣 주한 싱가포르 대사가 박 시장과 주한 아세안 대사 모임과의 만남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주한 아세안 대사들에게 2020년까지 ‘서울시-아세안 전체 회원국(10개국) 수도·대도시 간 자매·우호도시협정’ 체결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 등 아세안 4개국, 6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있다.

또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티넷(CITYNET),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국제 사회적경제 협의체(GSEF) 등 국제기구에도 아세안 국가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아세안과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더불어 아세안 회원국의 대·소사를 함께 하며 이제 친구를 넘어 가족과 같은 관계로 발전했다”며 “아세안을 전략적 교류지역으로 선정해 2020년까지 아세한 전체 회원국의 수도·대도시들과 자매,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을 확대하는 등 함께 성장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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