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지난해 재정공시 공개…구민 1인당 부담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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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지난해 재정공시 공개…구민 1인당 부담 30만원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8.10.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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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외수입 1천 112억원…보조금 등 의존재원 3천 22억원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2017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재정운용 현황을 지난 10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공시는 지역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지방재정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공개행정→재정정보→재정공시’에서 주민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공개 내용은 △결산규모 △사회복지비 집행현황 △부채 △채권 △주요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주민이 궁금해 하는 지방재정 전반이다. 구 특수여건을 고려해 주민관심 사업으로 추진된 10개 사업도 ‘특수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정공시 내용에 따르면 금천구 지난해 살림규모는 4천 930억원으로 이중 자체수입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천 112억원이며, 구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30만원이다.

또한 교부금,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3천 22억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지만, 현재 채무액은 없어 재정 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일 재무과장은 “앞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체수입의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 긴축재정으로 재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재정공시를 통해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의 알권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합리적 재원 배분과 자체세입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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