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제5차 고위급회담 대표단 명단 확정"... 南조명균, 北리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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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제5차 고위급회담 대표단 명단 확정"... 南조명균, 北리선권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8.10.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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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우리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회담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통일부가 15일 열리는 제5차 고위급회담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일부는 우리측은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단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또한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은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해 개최된다. 특히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올해 안에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 합의 내용과 관련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통지문을 통해 12일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이에 북측은 통지문을 통해 15일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을 수정 제의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정부는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면서,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진전시켜나가겠다”며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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