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장단 인사...미래 시장 대비한 방점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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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장단 인사...미래 시장 대비한 방점 찍었다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8.10.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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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화약방산 옥경석·생명 각자대표 여승주
(주)한화 화약 및 방산부문 통합 대표이사로 내정된 옥경석 사장(왼쪽), 한화생명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된 여승주 사장. <사진=한화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주)한화가 4개 부문의 각자 대표 체제를 3개 부분으로 재편하고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중장기적인 포석을 수립했다.

경영효율화와 시너지 제고를 위해 사업의 유사성이 높은 화약과 방산부분을 통합해 현재 화약부문 대표인 옥경석 사장을 내정했으며, 한화생명 각자 대표이사에 여승주 사장을 선임했다.

옥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지원팀장, DS사업총괄 LCD 지원팀장, DS경영지원 실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2016년 한화로 자리를 옮겼다.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사업본부와 한화건설 효율화담당 사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10월 화약분야 대표에 선임되면서 경영체질 개선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한화 화약방산분야에서도 경영체질 개선과 중장기 전략 수집 등 미래 비전에 대한 포석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생명은 전략기획담당인 여승주 사장을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차남규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화그룹 내 대표적인 금융전문가로 꼽히는 여 사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케미칼 사업전략실장을 맡고 있는 이구영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사업총괄 임원으로 선임했다.

한화그룹은 경영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수시 인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9월 경영전략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한화큐셀, 한화토탈, 한화지상방산 등 3곳의 대표이사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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