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악무도’의 창작음악극 ‘배뱅이’ 이야기를 찾아서 17일 당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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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무도’의 창작음악극 ‘배뱅이’ 이야기를 찾아서 17일 당진 공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0.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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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후원 '2018 신나는 예술여행' 노인시설순회사업 선정 작품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극악무도(대표: 이승우)의 창작음악극 <‘배뱅이’ 이야기를 찾아서>가 10월 17일 충남 당진 석문문화스포츠센터 대강당홀에서 공연된다. '2018 신나는 예술여행' 노인시설순회사업으로 선정된 본 작품은 어르신들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배뱅이굿’을 현대적 광대놀음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볼거리를 담아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오고 있다.

극악무도 공연사진

'연극과 음악의 길에는 정답도 끝도 없음’을 뜻하는 ‘극악무도(劇樂無道)'는 한국전통어법에 의한 음악극을 창작하는 극단이다. 국악, 연극, 밴드 등 각 분야의 전문 예술가들과 함께 가장 한국적이고 현대적인 음악극을 창작해내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극악무도는 매 작품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을 이야기와 소리로 표현한다.

극악무도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금상(2016), 세종아티스트 페스티벌 최우수상(2016), 서울시 신진국악인상 최우수상(2015)을 수상한 바 있다.

극악무도 공연장면

음악극 <배뱅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된 ‘배뱅이굿’을 ‘광대놀음’으로 새롭게 창작한 음악극이다. 배뱅이굿은 원래 1명의 창자가 혼자 장구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형식이나 이 작품은 1명의 배우와 3명의 악사가 등장해 한국전통소리와 움직임에 대금, 해금, 건반악기가 어우러져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존재하고 그에 따른 이야기가 넘쳐나지만 들어줄 곳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극중 광대는 이런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들어줄 이 없는 이야기를 찾아다닌다. 잊혀진 이야기를 세상에 들려주며 어두운 기억을 밝게 비추고 또 다른 이야기를 찾아 떠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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