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유지환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미국 전기전자공학회 로봇·자동화 분과로부터 저명 연구자(DL)로 선정됐다.
DL은 탁월한 연구자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로봇·자동화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직분이며 전 세계 50명, 국내에서는 유 교수를 포함해 단 4명에 불과하다.
유 교수는 2009년 국내 최초 대륙간 수술로봇 원격조종 성공에 이어 2010년에는 햅틱심포지엄 best poster award 수상, 지난해에는 현대 자율주행자동차대회 2위 등의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코리아텍 기계공학부에 진학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도교수를 맡아 영국 브리스톨 대학, 베트남 호치민 기술교육대, 퀸메리 런던대 등 해외 우수대 교수로 만드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
유지환 코리아텍 교수는 “10년 이상 꾸준히 한 분야를 연구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성과와 학생들을 배출한 것이 이번 DL 선정의 원동력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연구 역량을 보다 높여 로봇 관련 기술을 많은 국가와 지역에 전파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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