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Merck Sharp & Dohme Research Gmbh와 란투스(Lantus)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해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해지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Merck 측으로부터 1755억3800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MSD는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시장 환경, 생산 원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개발 및 상업화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에 관련 계약 해지를 제안하며 투자금액에 이자 등을 포함한 보상액으로 1억5500만불을 제시했고 양사 간 협의를 거쳐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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