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베트남과 ‘중온 아스팔트 포장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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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베트남과 ‘중온 아스팔트 포장 기술’ 협력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8.10.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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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도로총국과 실무협약…프로젝트 유형의 ODA사업 추진
이교선 건설연 부원장(왼쪽 다섯 번째)이 베트남 교통부 도로총국 관계자들과 실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설연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10월 8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베트남 교통부 도로총국( DRVN)과 베트남 도로포장 기술 수준 향상과 한국의 중온 아스팔트 기술을 베트남에 적용하기 위한 실무협약(MOD)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실무협약은 지난 3월 체결된 한-베 교통인프라 협력의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처음 추진되는 ‘베트남 도로 중온 아스팔트 기술 최적화 사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실무 협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실무협약에는 한국의 중온 아스팔트 기술을 베트남 기후 및 교통 조건을 고려해 최적화시키는 기술 개발 협력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험포장 구간 제공, 베트남 도로포장 기술자 대상 교육연수 및 베트남 중온 아스팔트 기술 건설 기준 제정 등 포괄적 협력사항이 포함됐다.

건설연에서 지난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정부의 ‘신남방정책’ 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프로젝트 유형의 무상 ODA 사업이다. 지난 3월 국빈의 베트남 방문의 계기로 설립된 한-베 교통 인프라 협력센터와 베트남 정부출연연구기관인(ITST) 등 도로포장 분야의 전문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건설연 관계자는 “실무협약을 통해 한국의 선진 도로포장 기술의 베트남 진출과 국내 중소 기업의 베트남 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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