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10·4 선언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미래수요에 맞춰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해 평양 만수대창작사를 참관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6·15선언이 기본철학, 10·4선언은 실천계획인데 문재인 정부 들어 4·27선언과 9월 평양선언 등을 통해 확실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향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며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가 반드시 돼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회 차원에서도 종전에서 평화체제로 갈 때 따르는 부수적인 법안과 관계법들이 있어야 한다”며 “평화체제에 국가보안법 등을 어떻게 할지, 남북간 기본법 등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4·27 남북정상회담을 하기 전까지 통일부 마인드가 전환이 안됐다”라며 “예전 마인드에 머물러 새로운 패러다임과 정책 대안 등을 제시하지 않아 시간만 흘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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