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태풍 ‘콩레이’ 대비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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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태풍 ‘콩레이’ 대비 비상체제 돌입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10.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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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8호 태풍 ‘차바’와 제25호 태풍 ‘콩레이’ 유사 현황.<자료=행정안전부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6~7일경 남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일 오후 6시를 기해 위기경보 ‘주의’, 행안부 ‘비상단계’를 발령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 김부겸 장관 주재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와 기상청, 각 지자체와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하고, 태풍 영향이 우려되는 제주·부산 등 지자체의 대처 계획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태풍 ‘콩레이’는 2016년 10월 태풍 ‘차바’와 이동경로가 유사한만큼 과거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자체에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해안 저지대 침수, 하천범람, 산사태 및 축대·옹벽 붕괴와 같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관광객‧야영객‧낚시객 등을 사전 대피하고 통제하도록 했다.

또 하천둔치 주차장 차량 침수예방을 위해 사전 통제하거나 이동 조치하도록 안내하고, 견인 등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 장관은 특히 태풍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 해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돼 해안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는만큼 남부지방 해안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등 위험지역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홍보와 점검을 통해 모래주머니, 방수판 등을 비치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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