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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고가 논란 ‘아이폰XS맥스’, 비난 이유 없다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최근 출시된 애플의 신형 아이폰 ‘아이폰XS맥스’ 512GB 모델의 200만원대 고가 논란으로 화제다.

기자는 이러한 논란에 왈가불가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아이폰이 어디 가격 대비 성능비(가성비)로 사는 제품이던가 말이다.

가치를 느끼는 사람은 살 것이고 느끼지 못한다면 다른 제품을 선택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이폰XS맥스에 대한 인기는 더욱 뜨겁다.

최근 투자사 TF인터내셔널증권에 따르면 애플이이 아이폰XS 판매를 개시한 이후 아이폰XS맥스에 대한 구매 수요가 아이폰XS보다 3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성비가 통하는 제품이 있고 아닌 제품이 있다. 기자가 보기에 아이폰은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아이폰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연 상징적인 제품이다.

2007년 애플의 아이폰 등장 이후 11년간 세계 IT생태계가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플 이후 삼성전자 등이 뛰어들면서 iOS와 안드로이드의 경쟁이 생겼다. 이후 세계 앱시장이 조성되고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SNS 기업이 태어나고 성장했다. 이 같은 업적으로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제품은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이러한 애플의 업적으로 아이폰 고가 정책이 용서(?)된다는 말은 아니다. 아이폰XS 등 신형모델에 그 가격이 합당한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이번 신형 아이폰에 혁신이 부족하다는 말에 기자도 수긍한다.

그러나 가격 책정은 기업이 정한다. 이후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장 가격이 결정된다. 공급은 많은데 수요가 없다면 자연히 알아서 가격이 떨어지거나 단종될 것이다. 수요가 이렇게 일어나는데 애플이 아이폰 고가 정책을 포기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신형 아이폰 가격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구모델을 구매하거나 가성비가 뛰어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싶다.

박효길 기자  parkssem@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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