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가짜뉴스 규제는 유튜브 보수논객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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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가짜뉴스 규제는 유튜브 보수논객 죽이기”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8.10.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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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부 출범 이후 보수논객 유튜브 활동 / 각종 현안 정부 비판에 與 "가짜뉴스" / 김병준 "과연 규제가 될지 참 딱한 얘기"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정기국회에서 여당이 개인 미디어 통제 법안을 입법화하려고 시도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4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기국회 기간 정부와 여당의 가짜뉴스 규제 법안 추진을 막겠다고 했다. 이는 개인 미디어가 보수논객의 활동공간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중파 등 주류 매체에서 밀려난 보수논객들은 유튜브 등 개인 미디어를 통해 정부 비판에 집중하고 있다. 여당은 이들의 비판을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공무원들이 사용한 (업무추진비) 신용카드 내역까지 국가기밀(심재철 의원 폭로에 대한 정부 측 입장)이라고 해놓으니 가짜뉴스가 더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유튜브에 대한 규제 얘기도 나오는데 이게 규제가 될지 참 딱한 얘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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