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국감일정은 그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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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국감일정은 그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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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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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한나라당은 2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국정감사가 이명박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로 변질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국감 보이콧 등 대책을 논의했으나 국감일정은 그대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의총에서 "대통합신당이 각 의원들에게 '단순하게 집요하게 공격하라' '메시지는 6자에서 8자로 압축하라' '5대 의혹명칭을 통일해 반복해 말해서 세뇌시키라' 등의 지침을 내렸고 이 지침을 받은 의원들이 의혹을 반복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면서 "상임위 마다 돌아가며 같은 것은 재탕삼탕하고, 언론이 이를 계속 보도하니 국민들이 거짓말을 반복한 것은 진실로 믿고 이것이 바로 2002년식 김대업식 공작"이라고 비난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것은 국감이 아니라 하이에나 식으로 달려들어서 상처내는 이 후보 물어뜯기"라며 "'눈에는 눈' 대응을 할 것이다 우리도 충분한 자료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오늘부터 전의를 가다듬고 재무장해서 돌아가면서 한 마디씩 하고 어떻게든 공격하자"면서 "정동영도 얼마나 허물이 많은 사람인가. 이렇게 하니 국민들이 보기에 한나라당이 답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보건복지위원회 같은 경우 우리가 한 마디를 하면 대통합신당 의원들이 벌떼처럼 달려드는데, 우리는 여럿이 해주질 않으니 기가 죽는 것"이라며 "도대체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투적으로 싸우질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문광위도 마찬가지"라면서 "후보 확정 후 지금까지 죽 모니터를 해보면 저쪽이 방송시간이 훨씬 긴데 왜 이런 것을 따지지 못하나"라고 의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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