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6일 ‘세계불꽃축제’ 지하철 운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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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는 6일 ‘세계불꽃축제’ 지하철 운행 늘린다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0.01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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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세계불꽃축제 교통 지원대책도. 자료=서울시.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6일 열리는 ‘2018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이해 여의도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돕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행사당일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양방향 도로가 통제되며 올림픽대로·노등길 63빌딩 진입로도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이에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버스노선은 행사시간 동안 우회 운행하며 통제구간에 위치한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역 등 4곳의 버스정류소는 이용할 수 없다.

또 시는 도로통제에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오후 4시~오후 11시 30분에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92회 늘리고 유사시 투입할 수 있도록 10편정도 비상 대기시킨다. 행사장 주변 버스도 행사시작 1시간 전과 종료시간에 집중 배차할 계획이다.

이날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3개 역사에는 237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돼 승강장 안전문, 에스컬레이터 오작동 대비 전담관리, 승강장·출입구·계단 내 질서관리 등을 담당한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의나루역(5호선)은 안전을 위해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할 수도 있어 무정차 통과가 결정되면 여의나루역 대신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 등을 이용하면 된다.

승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교통카드 임시 매표소 설치와 편의점 특별판매도 시행하며 역사 외부에 임시 화장실도 추가로 설치한다.

이어 시는 불꽃축제를 구경하는 차량 등 인근 도로변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하며 행사장 주변도로 뿐 아니라 불꽃을 조망할 수 있는 이촌 지역, 노량진, 여의도 인근 교량에서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세계불꽃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질서를 유지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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