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인의 백수탈출] 취업성공 4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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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인의 백수탈출] 취업성공 4계명
  • 송병형 기자
  • 승인 2018.09.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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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인 SPR교육컨설팅 대표

올해에도 취업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마다 취업 전형과 시기 등이 크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선 맞춤형 취업전략이 필수일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좋은 전략을 무조건 따라한다고 해서 누구나 쉽게 취업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기 백수의 길’로 접어 들 수 있는 잘못된 취업 노하우들을 꼼꼼히 검토하고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필자가 간추려 본 ‘취업성공 4계명’이다.

❶무대포 지원은 금물 : 온라인 입사지원이 보편화 되면서, 예전처럼 일일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손으로 직접 쓰고 우편으로 보내지 않아도 되게 됐다. 하지만 이로 인해 입사 절차가 간편해 지면서 ‘일단 지원하고 보자는 식’의 무대포식 지원자들이 늘고 있다. 낚싯대 10대를 걸쳐놓는다고 해서 모든 낚싯대에 고기가 다 물리는 것은 아닌 것처럼 취업도 무작정 지원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따라서 희망 기업군과 지원 기업의 업종을 미리 정의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❷한 개의 이력서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당신은 ‘성의부족’ : 온라인 채용이 보편화는 되면서 여러 회사에 이력서를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그러나 한 번 작성한 이력서를 여러 업체에 천편일률적으로 제출하다가는 성의 부족으로 서류전형 탈락의 쓴맛을 볼 수 있다. 지원하는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조건 등에 맞춰 이력서를 수정해서 다양한 이력서를 구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냥에서도 목표를 겨냥하고 총을 쏘는 게 명중률이 훨씬 높은 것처럼 이력서 한 장을 쓰더라도 반드시 그 회사 입장에서 써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❸취업도 ‘타이밍’이다. 구직활동 기간은 가급적 1년을 넘기지 말자 : 취업에 있어서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때를 놓치면 직장을 선택하는 폭이 갈수록 좁아지기 때문이다. 취업활동은 대세를 읽고 정확히 판단하며 타이밍을 포착하지 않으면 결국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다. 무작정 취업시장이 어렵다고 해서 취업 시기를 늦추는 것은 오히려 장기적인 실직 상태를 가져올 수 있다. 실제, 기업 입장에서도 구직활동 기간이 1년이 넘은 구직자들을 선뜻 채용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혹 대학원 등으로 재학기간을 늘려 취업기회를 타진하려는 경우에도 도피식 진학이 아닌, 앞으로 자신의 인생에 정확한 목표를 세워두고 계획성 있는 진학이 되어야 한다.

❹‘무엇이든 하겠습니다’는 곧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습니다’ : 취업준비생들이 자기소개서 하단에 많이 쓰는 문장 중의 하나가 바로 ‘무엇이든 열심히 하겠습니다’이다. 이런 경우,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의욕과 적극성을 어필하려는 의도가 있겠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전문성’ 이라는 항목에서 아주 낮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자신이 지원하려는 분야의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나 향후 업무에 대한 의지를 어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취업 5종 세트’나 ‘취업 7종 세트’라고 해서 구직자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공모전이나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에 너무 집착해선 안 된다. 이 모든 과정은 자신의 취업 목표로 이어지는 연결 통로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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