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WWW 재단, “공공데이터 최고 리더국가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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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WWW 재단, “공공데이터 최고 리더국가는 대한민국”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09.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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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B 평가 효과성 부문 1위 차지···전체 4위 달성
WWW 재단이 발표한 공공데이터(ODB)평가에서 상위 15개국 평가 순위 및 연도별 우리나라 평가점수 추이.<자료=행정안전부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행정안전부는 월드와이드웹( WWW)재단이 지난 20일 발표한 공공데이터(ODB)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총점 72점으로 전년(5위)보다 1단계 상승한 세계 4위를, 효과성 부문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영국 비영리 민간단체인 월드와이드웹 재단은 2013년 이후 매년 세계 각국의 데이터 개방·활용 수준 및 효과에 대해 평가해 왔다.

평가 항목은 정책준비도(Readiness), 개방·활용도(Implementation), 효과성(Emerging Impact) 등 총 3개 분야 29개 항목으로 구성, 평가 대상국의 공공데이터 정책 수립·추진, 개방정도와 품질, 정치·사회·경제 분야에서의 공공데이터 영향도 등을 평가한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정책 준비도 부문은 2013년 시행된 공공데이터법에 따라 중앙정부 및 지자체에서 공공데이터 정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창업 지원정책이 특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개방, 활용도 부문은 전년도에 비해 조달·인구·예산 분야의 데이터는 잘 개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으나 기업 및 지출 분야는 미흡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효과성 부문에서는 공공데이터 활용으로 정부의 투명성 및 책임성 향상과 새로운 사업(웹·앱서비스 등) 육성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는 점을 크게 인정받아 세계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행안부는 이에 따라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위해 모든 기관(중앙·지자체·공공기관 약 690여개)이 보유한 공공데이터의 소재 및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추진, 국민·기업 등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 개방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대한민국이 데이터를 가장 잘 다루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의 개방 확대 및 품질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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