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하반기 전기·수소차 1740대 추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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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하반기 전기·수소차 1740대 추가 보급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9.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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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추경예산 확정에 따라 179억원을 투입해 민간에 친환경차(전기차 1690대, 수소차 50대)를 추가 보급한다.

시는 올해 계획된 보급물량인 2257대를 조기에 완료한 결과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8만대 이상을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9월 현재 총 9112대(승용차 7966대, 버스·트럭 39대, 택시 60대, 이륜차 1047대)를 보급했고 수소차는 32대가 운행중으로 50대 추가 보급과 함께 충전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이에 이달 27일부터 2018년 전기·수소차 민간 보급사업 2차 공고를 실시해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기업·법인·단체·공공기관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업,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등으로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제조·판매사에서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 신청서를 시로 제출하고 시는 적격자에게 구매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구매보조금의 경우 전기·수소차의 차량 성능과 대기환경 개선효과에 따라 전기차는 대당 1206만원~최대 1700만원을 차등지원하고 수소차는 35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지원대상 차종 환경부 보급평가를 완료해 환경부 통합포탈에 게시된 차량이며 서울시의 보조금 지원대상자 사전 검토에서 구매신청 자격이 부여된 차량 중 출고·등록 순으로 제조·판매사에 지급된다.

한편 구매지원금 외에도 전기차는 최대 590만원, 수소차의 경우 최대 720만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100% 면제 등 다양한 혜택과 충전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연료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의 친환경차 1만대 시대가 곧 열릴 것으로 시는 친환경차 보급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서울의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성이 우수한 전기·수소차를 많이 이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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