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상위 7개 업체 택배 피해신고, 총 1,038건에 CJ대한통운, KG로지스, 경동택배, 한진, KGB택배 순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자유한국당 국회 정무위원회 김성원 의원(동두천, 연천)이 한국소비자 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부터 2018년 7월까지 택배운송서비스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2013년 332건에서 올해 183건(7월 현재)까지 총 1,479건의 소비자 피해가 접수됐고, 지난2016년 이후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택배업체 중 CJ 대한통운이 317건으로 가장 높은 껏으로 나타났고, KG로지스 163건, 경동택배 158건, 한진 127건, KGB택배 110건, 로젠 택배 97건, 롯데 글로벌 로지스 63건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신고 유형별로는 배송지연, 분실, 파손·훼손 등 계약위반 사례가 1,0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포장불량 189건, 오 배송과 연락두절 등의 부당행위가 151건, 안전 54건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추석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택배 소비자 피해사고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택배회사들의 구제노력은 국민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명절 택배대란은 고질적인 문제임에도, 개선되지 않는 것은 공정위와 소비자원의 관리, 감독 소홀과 택배운송시스템, 인력수급, 인프라 개선 등 품질 개선을 통해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구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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