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여왕’ 김아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역전 쇼… 데뷔 3년 만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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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여왕’ 김아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역전 쇼… 데뷔 3년 만에 첫 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9.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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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라운드 5언더파 역전극…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 준우승
23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승을 올린 김아림.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KLPGA투어 장타 여왕 김아림이 그토록 기다렸던 첫 승을 올렸다.

김아림은 23일 경기도 용인 88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2016년 데뷔해 3년 동안 79번째 치른 대회에서 마침내 첫 우승의 물꼬를 틀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김아림은 상금 랭킹 6위(5억5539만원)로 올라섰다.

상금 랭킹 1위 오지현에 3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아림은 오지현이 보기를 적어낸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5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8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가 된 김아림은 18번 홀까지 내내 순위표 맨 윗줄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고 우승까지 내달렸다.

11번 홀까지 5타를 줄인 최혜진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10번 홀 버디로 선두를 되찾았고 14번 홀 버디로 3타차까지 달아났다. 16번 홀에서 3퍼트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17번 홀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는 버디 5개를 뽑아내며 4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펼치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1, 2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렸던 오지현은 이날 한타를 잃어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로 대호를 마쳤다. 상금 랭킹 1위는 지켰다. 오지현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상금 랭킹 2위 최혜진은 대상 포인트 1위를 고수했다.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20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4년 만에 KLPGA투어 대회 출전한 신지애는 2타를 줄여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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