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민 뿔났다! 군, 행정개혁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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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민 뿔났다! 군, 행정개혁 외쳐!
  • 차영환 기자
  • 승인 2018.09.22 16: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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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우 군수 자녀 재산공개부터 하라!”
1인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단양군민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충북 단양군 매포읍 A 씨(50)가 지난 17일부터 기자실 폐쇄 및 단양군 행정개혁을 외치며 '총성없는 전쟁'을 선포하며 1인 집회에 돌입했다.

17일 오전 군청 정문 앞에서 출근하는 공무원들을 상대로 "군민 혈세 낭비하는 기자실을 자진 반납하라"는 연설을 벌인 A 씨는 한 달 동안 별곡사거리를 비롯한 8곳에 집회 신고를 마치고 '장날' 농협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A 씨는 “단양군에서 그동안 군민들의 혈세를 마구잡이식으로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에 예산감시를 비롯해 주민들의 군 행정 민원절차상 인·허가 등 불이익을 당했거나 불법행위 등에 대해 '군 행정개혁 실천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진행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군민들의 혈세로 나가고 있는 언론 관련 예산 삭감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단양군 B 씨 (적성면)는 작금의 형태로 벌어지고 있는 단양군 행정개혁운동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B 씨는 “단양군 사업에 필요한 예산낭비 등에 철저한 심의가 이뤄져야 하며, 단양군에는 권력과 행정을 견제할 수 있는 시민단체가 필요하다”며 “시민단체를 결성해 A 씨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 씨가 집회 연설을 하고 있는 동안 주민들이 음료수 등을 건네주며 “힘내라!” “단양군의 투명성 행정과 군의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나도 동참할 테니 끝까지 싸워 달라”, “비리에 대한 제보를 하겠다”며 연락처 등을 건네주었다.

한편 A 씨는 단양군의 투명성 행정이 이루어지기 전에 문화원장 등 측근들이 류 군수의 힘?을 등에 업고 그동안 군의 행정을 비웃듯 불법행위를 한 것에 대하여 침묵한 것도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가 단양군에 확인한 결과 단양문화원 김대열(59) 원장 부인이 임대 영업하고 있는 펜션이 수 년 동안 도로부지를 무단 점용하여 수영장, 바비큐장 등으로 사용해온 사실이 밝혀져 김 원장의 도덕성 논란에 크나큰 파문이 일 것으로 예측된다.

1인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A 씨는 “주민들의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군 행정개혁 프로그램’에 군민들의 동참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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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면주민 2018-09-22 16:55:19
와! 멋집니다. 단양군도 이제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군요
기자넘들 한번도 류한우 군수 잘못된 기사 쓴적도없고
앞으로 계속 밝혀주세요..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