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 회장 “김정은, 12월에 답방한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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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 회장 “김정은, 12월에 답방한다고 들었다”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09.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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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북한 진출은 물류나 식품사업으로 가능"
코리아소사이어티 올해의 ‘밴 플리트 상’ 수상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2월께 답방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손경식 회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특별수행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21일(미국 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12월에 남쪽으로 오겠다고 했다”면서 “문 대통령이 초청한 것이고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2월에 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경제협력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대북 협상과 맞물려 경제협력 절차가 진행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경협 분야로는 “일단은 철도가 가장 기본적”이라면서도 “경협 논의는 이작 시작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CJ그룹 차원의 경협 사업으로는 식품과 물류 부문을 꼽았다.

손 회장은 이날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올해의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밴 플리트 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했고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한미관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손 회장은 콘텐츠사업 전반에 걸쳐 전 세계 한류 열풍을 선도하고 시장 개발에 앞장선 공로로 이번 밴 플리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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