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서원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행보로 22일 로봇 제조 중소기업인 로보티즈를 방문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돼 60여 개국에 교육용 로봇과 로봇 부품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성 장관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산업 활력 회복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 방안 마련을 위해서다.
이날 4차 산업혁명의 대표 산업인 로봇기업을 찾은 성 장관은 “앞으로 로봇은 미래 혁신성장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로봇산업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정부가 제2의 로보티즈가 나올 수 있도록 로봇산업의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담보가 부족한 로봇기업의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금융상품을 검토할 계획이다.
성 장관은 이어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상인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설명했다. 시장 방문 후에는 서울 중구에 있는 보육시설 남산원을 찾아 입소 아동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광장시장에서 산 명절 물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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