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남북경협 논의와 관련, “포스코뿐만 아니라 철강업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참여한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현재 가동 중인 남북경협 TF에서 남북미 관계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경협이 재개되고 우리 그룹에 기회가 오면 구체화하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남북경협 TF팀을 구성하는 등 대북사업에 적극적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전무급 임원이 팀장을 맡은 대북사업 TF에는 포스코대우,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등이 참여했다.
이에 북한 자원개발, 제철소 재건, 철도·도로 인프라 구축 등 사업 구상에 진척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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